전국에 많은 지점을 보유하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진행하면서 일부점포를 계약해지 한다고
밝혀 해당점포 지역상권들은 초긴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홈플러스가 임대 점포를 폐기(계약 해지)하는 주요 이유는 과도한 임대료 부담으로 인한 경영 악화와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구조조정입니다.
🏬 임대 점포 폐기의 배경
1. 과도한 임대료 부담
홈플러스는 전체 126개 점포 중 약 54%인 68개 점포를 임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61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30~50% 인하하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일부 임대인과의 협상이 결렬되어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
2. 기업회생절차 진행
2025년 3월, 홈플러스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회생절차에 따라 법원의 승인을 받아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
3. 임대인과의 갈등
임대인들은 임대료 인하 요구에 대해 "임대료가 삭감될 경우 은행에 지급할 이자조차 감당하기 힘들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펀드나 리츠(REITs)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 임대료 수입이 줄어들면 대출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장이 공매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 논란과 우려
고용 불안정
계약 해지로 인해 최대 1만 명의 정리해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홈플러스는 고용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했지만, 근무지 이동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경영 전략에 대한 비판
일부에서는 홈플러스의 이번 조치가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청산 절차의 일환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이 높은 점포까지 계약 해지 대상에 포함되면서 향후 운영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홈플러스가 계약해지 실현가능할까?
홈플러스가 임대료 인하 협상이 결렬된 17개 점포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황에서, 실제 계약 해지가 실행될 가능성은 꽤 높은 편!
✅ 실제 계약 해지 가능성이 높은 이유
1. 회생절차 하 법원의 권한
홈플러스는 현재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회생절차에서는 법원이 회생계획에 따라 임대차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즉,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법원의 판단에 따라 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2. 임대료 부담 완화가 회생의 핵심
17개 점포의 고임대료가 홈플러스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원도 계약 해지의 필요성을 인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부동산 펀드와 리츠(REITs)가 소유한 점포들은 임대료 인하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아, 구조조정 대상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습니다.
3. 과거 사례
비슷한 기업회생 사례에서 실제로 임대차 계약이 해지된 전례들이 있으며, 이번 경우도 동일한 법적 절차를 따르고 있습니다.
⚠️ 단, 변수가 존재
1. 법원의 최종 승인 필요
홈플러스가 계약 해지를 통보했더라도, 법원이 이를 반드시 승인한다는 보장은 없음.
임대인이 법적 대응(이의신청 등)을 하면 절차가 지연되거나 일부 점포는 구제될 가능성도 있음.
2. 협상 재개 여지
임대인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임대료 인하에 재협상에 나설 경우, 계약 해지 대신 조정안이 마련될 수 있음.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임대료 협상이 결렬된 점포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계약 해지 통보 점포는 총 27곳입니다.
📍 1차 계약 해지 통보된 17개 점포
다음은 2025년 5월 14일에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17개 점포입니다.
서울: 가양점, 잠실점
경기: 일산점, 시흥점, 원천점, 안산고잔점, 화성동탄점
인천: 계산점, 인천숭의점, 인천논현점
충청: 천안신방점, 천안점, 조치원점
대구: 동촌점
부산: 장림점, 감만점
울산: 울산북구점
📍 2차 계약 해지 통보 예정인 10개 점포
2025년 5월 29일, 홈플러스는 추가로 10개 점포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점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 동수원점, 북수원점, 파주운정점
인천: 가좌점, 작전점
부산: 센텀점
울산: 울산남구점
대전: 대전문화점
전북: 전주완산점
충북: 청주성안점
홈플러스라는 브랜드가 없어지는일이 없길 바래봅니다.